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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추야자가 많아서 대추야자를 이용한 요리를 찾아보다 유튜버 하다 앳홈님의 대추야자 크럼블 파이를 만들어 봤어요.
크럼블(crumble) 뜻은 작은 조각으로 바스러지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대추야자 크럼블 파이는 밀가루, 버터, 설탕 등이 섞여서 소보루 가루처럼 작은 알맹이가 크럼블 모양을 만들고, 중간에 대추야자 필링이 들어갑니다. 크럼블이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대추야자로는 쿠키만 만들어봤고 크럼블 파이는 처음 만들어 봤는데요. 하다 앳홈님 레시피가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쉽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건 맛이잖아요? 크럼블에 버터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중간에 대추야자 필링은 달달해서 이 둘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한 번에 3조각이나 먹었습니다. 크럼블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대추야자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도 많이 안 들어간답니다. 그럼 제가 참고한 하다 앳홈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재 료
크럼블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2g
오트밀 100g
설탕 50g
무염버터 120g
대추야자 필링
대추야자 200g
설탕 10g(생략 가능)
레몬 즙 20mL
레몬 제스트 레몬 1개 분량
물 120mL
- 가로 및 세로 16.5 X 높이 4.5cm, 정사각 2호 틀에 적합한 양입니다.
만드는 방법
크럼블 만들기
볼에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2g을 넣고 체에 내려줍니다.
체에 걸러준 가루에 오트밀 100g, 설탕 50g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
이제 버터를 넣고 크럼블을 만들어 줄 건데요. 차가운 버터를 사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버터를 큐브 모양으로 잘라주고 볼에 넣어줍니다.
스크래퍼나 주걱으로 버터를 팥알 크기만큼 쪼개 줍니다. 버터를 녹이는 게 아니고 스크래퍼로 버터를 작은 크기로 조각조각 쪼개 줍니다.
- 손으로 하실 수도 있지만 손의 열기 때문에 버터가 녹을 수 있으니 도구 사용을 추천드려요.
버터를 팥알 크기만큼 잘 쪼개지면 크럼블은 거의 완성입니다.
손에 작은 공이 있다고 생각하고 크럼블 조각들을 둥글려 주면서 뭉쳐줍니다. 완성 후, 오븐 팬에 넣기 전까지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대추야자 필링 만들기
레몬 1개를 잘 세척해 줍니다. 베이킹 소다랑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물에 씻어주고 뜨거운에 물에 살짝 굴려주면서 세척했습니다. 제스트는 레몬 1개 전부 다 사용하고 레몬즙은 반개를 사용해 줍니다.
불은 중불로 해주시고 냄비에 대추야자 200g, 레몬 제스트, 레몬즙 20ml, 물 120ml, 설탕 10g를 넣고 끓여주세요.
-설탕은 옵션이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끓으면서 물이 졸아들면 주걱으로 잘 저어주세요. 사진과 같이 되직한 질감이 될 때까지 끓여주세요.
오븐에 굽기
용기에 유산지를 깔아주세요. 냉장고에서 크럼블을 꺼내고 절반만 바닥에 깔아줍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크럼블 위에 대추야자 필링을 올리고 고르게 펴줍니다.
대추야자 필링 위에 나머지 크럼블을 전부 올려주고 손으로 눌러가면서 잘 펴주세요. 완성입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구워줍니다.
구워지고 나면 충분히 식혀주신 후 (1시간 이상)에 잘라주세요. 식히기 전에 자르면 크럼블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저는 총 9조각으로 잘라주었는데요. 먹기 좋게 취향대로 잘라주세요.
버터 풍미가 가득한 크럼블 사이에 쫀쫀한 대추 야차 필링이 진짜 맛있었어요. 커피나 차랑 같이 마시면 디저트로 너무 좋더라고요. 대추야자 좋아하시면 대추야자 크럼블 파이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