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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감자가 많아서 요즘은 감자요리를 많이 해 먹는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해 먹는 감자 그라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라탱(Gratin)은 프랑스어로 눌어붙은 음식, 누룽지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접시에 야채와 소스를 넣고 오븐에 구워낸 요리는 말합니다.
감자와 치즈는 찰떡궁합인 거 아시죠? 쭉 늘어진 치즈 좀 보세요. 이 레시피는 간단한데 비해 맛이 너무너무 좋답니다. 남편이 한 달에 한 번은 꼭 해달라고 하는 감자요리예요.
만들면 남는 법이 절대 없는 치즈를 듬뿍 넣은 감자 그라탱.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재 료(약 2인분)
감자 작은 거 5개
양파 1개
베이컨 5~6줄
버터 30g
밀가루 2큰술
우유 300ml
체다치즈 2 장
소금, 후추
모차렐라 치즈
◾ 양파와 베이컨은 취향껏 더 넣어주셔도 좋아요.
만드는 방법
재료 준비
감자를 얇은 크기로 썰어 주고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줍니다.
양파는 잘게 썰어주고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베이컨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볶은 후 옆에 잠시 빼두세요.
소스: 루(Roux) 만들기
이제 루를 만들어 줄 건데요. 밀가루를 지방에 볶아서 걸쭉하게 만든 소스입니다. 약불에서 냄비에 버터 30g 녹인 후 밀가루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밀가루가 풀 어질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밀가루와 버터가 잘 섞이면 우유 300ml 넣고 중불에서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계속해서 저어 주다 보면 소스가 걸쭉해질 거예요. 그러면 불 끄고 체다치즈 2장 넣고 치즈가 녹게 잘 저어주세요.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해주세요. 감자 그라탱 소스 완성입니다.
오븐에 굽기
오븐용 용기에 채 썬 감자를 깔아주고 그 위에 볶아준 양파와 베이컨을 올려주세요. 그다음 소스(루)를 올려주세요. 이 순서로 양에 따라 2번 정도 층을 쌓아주세요.
층을 쌓은 후에 맨 위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알루미늄 포일로 뚜껑을 만들어서 덮어주고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40분 정도 구워주세요. 40분 후에는 온도를 180도를 내리고 알루미늄 포일 뚜껑을 제거 후 10분 정도 구워주세요.
◾ 맨 위에 올린 치즈가 탈까 봐 포일로 덮어주었습니다.
저는 완성 후 파슬리 가루를 토핑으로 뿌려주었어요.
위에 듬뿍 올려준 치즈가 감자랑 진짜 잘 어울려요. 감자 썰고 소스만 준비하면 오븐에 구워주면 끝이라 간단하지 않나요? 감자와 치즈를 좋아하시다면 이 레시피로 감자 그라탱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제가 자주 해 먹는 레시피라 후회하시지 않을 거예요.